국힘 28%·민주당 34%…이재명 유죄 정당하다 43%·부당하다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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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와 같은 20%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p) 오른 72%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10월 말과 11월 초 한때 19%로 떨어지며 10%대를 보였지만 지난주(12∼14일) 조사에서 1%p 오르며 다시 20%를 회복했다.
윤 대통령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9%로 가장 많았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14%, '경제·민생·물가'가 13%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소통 미흡'(6%)·'독단적·일방적'(6%), '외교'(5%)·'경험·자질 부족/무능함'(5%)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은 "6주 연속 김 여사 관련 문제가 경제·민생과 함께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올라 있다"고 말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1%p 오른 28%, 더불어민주당은 전주와 같은 34%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7%, 개혁신당은 2%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당이 없는 무당층은 27%로 나타났다.
이 외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유죄 판결에 대해선 '정당한 판결'이라는 응답이 43%, '부당한 정치탄압'이라는 응답이 42%로 각각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6%가 '정당한 판결'이라고 답했고, 민주당 지지층의 79%는 '부당한 정치탄압'이라고 답했다.
무당층에서는 정당한 판결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3%, 부당한 탄압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3%를 기록했다.
'중도층'이라고 밝힌 응답자들 중 정당한 판결이라는 응답이 38%, 부당한 판결이라고 답한 응답이 4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