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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건강해져요”…울릉군,아름다운 숲길에 맨발걷기 산책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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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최성만 기자

승인 : 2024. 11. 19. 11:28

주민과 관광객들에 힐링 기회 제공
제올레스트볼 맨발걷기 힐링장 조성 1
울릉군은 지난 13일 나리분지 투막집에서 신령수 구간에 맨발걷기 구간을 조성해 남한권 군수(왼쪽)와 직원들이 걸어 보고있다./울릉군
제올레스트볼 맨발걷기 힐링장 조성 2
울릉군은 지난 13일 신령수에 제올레스트볼 맨발 걷기를 조성해 남 군수와 직원들이 체험 하고있다./울릉군
"맨발로 걸을 수 있다는 말에 우려와 기대감 반반으로 도전해봤어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기분이 좋아졌어요."

지난 주말 울릉군이 최근 조성한 맨발걷기 구간을 아이들과 함께 찾은 주민 이 모(48)씨는 "아이들과 함께 걸으니 몸과 마음이 건강 해 지는 느낌이고 단풍은 덤으로 볼 수 있는 것 같아 너무 좋았다"며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울릉군은 최근 나리분지 투막집에서 신령수 구간 숲길 바닥 정비를 통해 맨발걷기 구간을 조성했다. 이 구간은 아름다운 숲길과 생태 트레킹코스로 잘 알려진 산책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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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은 지난 13일 나리분지 어린이놀이터에 천연 광물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제올레스트볼 맨발 걷기 힐링장을 조성했다./울릉군
울릉군은 나리분지 어린이놀이터와 신령수에는 '제올레스트 볼'이라는 100% 천연 광물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제올레스트볼 맨발 걷기 힐링장을 조성했다.

이는 발바닥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돕고 심신의 안정감을 높이는 데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군은 연말까지 투막집 인근에 치유정원을 조성해 자연 속에서 휴식 할 수 있는 힐링 장소를 제공하고, 나리분지 숲길에 자생식물 안내판을 새롭게 정비해 자연에 대한 이해를 돕는 등 나리분지를 생태 관광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는 관광뿐만 아니라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쉼과 치유의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생태 관광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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