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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무장관에 노스다코다 주지사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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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극 기자

승인 : 2024. 11. 15. 13:46

대통령 경선 포기뒤 트럼프 지지한 더그 버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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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 버검 노스다코다 주지사가 지난 7월1일(현지시간) 위스콘신 밀워키의 파이저브 포럼에서 열린 2024년 공화당 전당대회 셋째 날 연설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내무장관에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를 지명했다.

버검(68)은 전통적인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진 보수주의자로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와 경쟁했으나 경선을 포기한 후 트럼프 지지자로 변신해 모금 행사에 참석하고, 트럼프를 지지해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가 내무부를 이끌면 멋질 것"이라며 15일 버검을 내무장관으로 공식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내무장관의 주 업무는 2억 헥타르에 달하는 국·공유지와 자연 자원을 관리하는 것이다. 버검 장관은 연방 토지와 수역에서 석유, 가스, 광물 생산을 증대시키는 임무를 맡게 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주요 장관직에 경험이 거의 없는 충성파들을 잇따라 지명하고 행정부 조직을 개조하려는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다.
최효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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