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대안 제시 및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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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8일 국회박물관 2층 국회체험관에서 지방체육회 재정 안정화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의원 김민석, 김윤덕, 임오경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안정적인 지방체육회 재정확보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17개 시·도 및 228개 시·군·구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스포츠클럽, 생활체육지도자 등 지방체육회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박재현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손석정 더코리아스포츠포럼 공동대표는 지방체육회 재정 안정화 방안에 대해 발제했고 이규생 인천광역시체육회장, 김명식 진천군체육회장, 최명수 대구스포츠단 스쿼시 감독, 박창민 영월군스포츠클럽 사무국장, 김준수 유성구체육회 팀장 등이 발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지방체육회 관계자들의 의견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방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2020년 관선체육회장에서 민선체육회장으로의 시대를 맞이했다. 2021년 임의단체에서 법정법인으로 전환되면서 지방체육회의 독립성과 책임성은 한층 강화됐다. 하지만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여건에 따라 지방체육회의 재정확보에 어려움을 초래하여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전문가 및 지방체육회 관계자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토대로 지방체육회가 재정 안정화를 이룰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임오경 의원은 "지방체육회는 헌신으로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스포츠 강국으로 구축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오는 많은 고견을 경청해 법, 제도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