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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이 또 하나의 '최초'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자리에 앉아서 연설하는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이 최초인 것 같다"며 "역대 대통령 가운데 이렇게 앉아서 '사과 기자회견'을 하는 대통령이 또 있었는지, 제보를 받는다"고 비꼬았다.
허 대표는 또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개헌을 통해 4년 중임제를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위기를 기회로 삼을 유일한 때"라며 "5년 단임제를 역사 속으로 돌려보내고, 대한민국을 위한 개헌의 첫 걸음을 대통령이 직접 내딛으셔야 한다. 역사에 남을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가 지금 대통령 손에 달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최고위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위기를 기회로 잡을 수 있는 대통령이 되시길 바란다"며 "몇 분 남지 않았다. 기자회견에서 회견을 통해 대통령께서 지금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은 (윤 대통령이) '4년 중임제를 받겠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이외엔 없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