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한국전력과 에너지 벤처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 유니콘 기업 발굴·육성 협력
"시너지 창출 기대…적극 지원할 것"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오른쪽)이 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과 '미래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기업 지원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이 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글로벌 전력 에너지 엑스포 'BIXPO 2024'에서 한국전력과 '미래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기업 지원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력망, SMR(소형모듈원전) 등 에너지 분야의 혁신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KDB산업은행은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한국전력은 자체 인프라를 활용해 벤처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유망 기술력을 보유한 에너지 벤처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석훈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투자와 기술 사업화의 결합에 따른 시너지가 크게 창출돼 에너지 벤처생태계를 활성화시킬 것을 기대한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