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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1일 일본 시가 세타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선두 와키모토 하나(일본)와는 4타 차이다. 첫날 7언더파로 선두 와키모토와 2타 차였던 것을 고려하면 타수가 벌어진 것이 아쉽지만 우승이 사정권에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고진영은 어깨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두 와키모토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선수이다. 상금랭킹도 30위권이지만 이날도 4언더파를 때려 선두로 치고 나갔다.
미국 교포 노예림이 7언더파 65타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공동 2위(11언더파 133타)로 추격했다. 유해란도 이날 3타를 줄이며 공동 8위(8언더파 136타)로 10위 안으로 들어왔다. 김효주와 이미향은 공동 17위(7언더파 137타)에, 신지애가 공동 21위(6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