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마존 활명수'는 개봉 2일째인 전날 하루동안 4만9349명을 불러모아 일일 관객수 1위를 지켰다. 그러나 개봉일 관객수에 비해 2만 여명이 줄어들어, 이틀 연속 2위를 차지한 '…라스트 댄스'(4만4845명)와의 차이가 불과 5000 여명으로 좁혀졌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안티 히어로물로 3부작 시리즈의 마지막인 '…라스트 댄스'는 지난달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를 100만5413명으로 늘리며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
두 편은 예매율에서도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기준 예매율에서 '아마존 활명수'와 '…라스트 댄스'는 각각 17.0%와 16.1%로 1·2위에 올라 있어, 승부의 향방을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 배급 관계자는 "'아마존 활명수'가 '극한직업' 류승룡과 진선규의 재회를 강조해, 관객들의 시선을 잡는데는 우선 성공했다"면서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극한직업'만큼 웃기지 않다는 게 확인된데 이어, 입소문에도 좋지 읺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