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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는 30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미리어 코엑스 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버추얼 트윈으로 혁신하는 인간 중심 산업 지속가능성이 생성형 경제 주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생성형 경제는 경험 경제와 순환 경제를 통합해 21세기의 지속 가능한 경제를 촉진하고 실현하는 것으로, 일상에서 배우고 사회에서 받은 만큼 다시 우리가 살고있는 사회에 환원하는 다쏘시스템의 긍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뜻한다.
다쏘시스템은 현재 제조업, 생명과학·헬스케어, 인프라·도시를 포함한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생성형 경제-AI가 접목된 버추얼 트윈 △사람 중심의 경험을 강조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 대비 11%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특히 생명과학·헬스케어 분야로의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국내 주요 고객사인 MEDIT나 덴티움의 경우 제품 개발, 접근성, 확장성, 데이터 관리 등 협업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쏘시스템은 글로벌 생명과학·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 파리 생루이 병원 AP-HP 투석실에 버추얼 트윈을 구현해 호흡기 환자 보호 및 간병인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병원 관계자들이 바이러스의 호흡기 전파를 더 잘 이해하고 환자 치료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사용해 버추얼 트윈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버추얼 트윈 활용한 시뮬레이션과 증강 현실을 사용하면 투석실 공기를 통해 바이러스 입자가 순환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시각화하고 예측 가능하도록 도와 환자 치료를 최적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다쏘시스템은 첨단 기술에 개방적이고 디지털 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국내 기업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고 싶다"며 "최신 생성형 AI와 데이터 과학,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조·자동차·생명과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버추얼 트윈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