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초대형 사이니지 통해 영상 공개
더현대, 키네틱아트로 '인증샷 성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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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까지 두 달가량 남은 가운데, 백화점 3사(신세계, 롯데, 현대)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전점을 시작으로 롯데아울렛까지 순차적으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이며 지역별 야경 명소에 도전한다. 올해 크리스마스의 테마는 '원더풀 쇼타임'으로, 본점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더욱 직관적인 장식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본점에서는 국내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다양한 공연 장면을 담은 '씨어터 소공'을 앞거리에 마련하며 극장가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올해 처음으로 외벽 라이팅 쇼를 진행, 본점 건너편에서도 2만여개의 LED 전구를 활용한 라이팅 쇼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다음달 중순부터는 잠실 월드파크 잔디광장과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크리스마스 마켓'도 진행하며 리스마스 테마의 쇼핑 및 먹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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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장 3개 크기(1292.3㎡)의 신세계스퀘어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찾아서'라는 주제의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인다. 4분 분량의 영상은 신세계 본점이 신비로운 크리스마스 성으로 변하고 성에서 생겨난 거대한 리본의 경험을 담았다.
아울러 강남점을 포함한 주요 점포 역시 연말 분위기에 맞춘 실내 장식과 함께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선보인다. 강남점은 센트럴시티 1층에 4.5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들어서며 센텀시티점은 다음달 8일부터 지하 2층에 크리스탈 트리와 수십만개 라이츠로 장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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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의 콘셉트는 '움직이는 대극장'으로, 각 점포에서는 유럽 동화 속에 나오는 서커스 마을을 구현했다.
특히 더현대 서울에서는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높이 7m, 너비 5m 크기의 열기구 모형 에어벌룬 6개를 띄운다. 헬륨 가스를 주입해 떠오른 에어벌룬들과 다채로운 색상의 대형 서커스 텐트를 한데 모아 시각적인 즐거움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더현대 서울 외에 다른 점포에서도 동일한 콘셉트 아래 연말 분위기 조성에 일조한다. 다음달 1일 압구정본점은 각 층마다 360도 방향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오르골 타입의 키네틱 아트를 배치하고, 무역센터점은 건물 앞에 대형 서커스 텐트와 회전 트리를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