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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BIM 분야 국제표준 인증인 'ISO 19650-2:2018'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BIM은 건설 전 과정의 정보를 3차원(3D) 입체 모델로 구현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 분야 국제표준이 되는 'ISO 19650'은 사업수행 주체별(발주자, 원도급자, 하도급자)로 BIM 정보관리와 운영 및 협업 역량에 관한 요구 사항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 및 심사를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내부문서(BIM 표준, 프로세스), 프로젝트 수행 실적, 인터뷰 등을 검증한다.
이 가운데 롯데건설은 원도급자로 입찰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건설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BIM 관리체계, BIM 수행능력, 표준화된 기술과 품질, 전문기술인력 역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간 롯데건설은 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사업본부 및 관리, 지원부서와 전사 협의체 조직을 구성해BIM 전사 확산을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건설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활용을 위해 도입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글로벌 BIM 선도기업인 오토데스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BIM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설계 자동화 인공지능(AI) 기술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증 취득은 롯데건설의 BIM 역량 및 운영 프로세스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품질 관리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