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해킹·보안 컨퍼런스 ‘POC 2024’ 후원…車업계 유일

최고 등급 '다이아몬드' 후원
사이버보안 채용 홍보부스 운영

현대자동차가 국제 해킹·보안 컨퍼런스에 자동차 회사로서는 유일하게 참여해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현대차는 다음 달 7일부터 이틀간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해킹·보안 컨퍼런스 'POC 2024'에 최대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는 행사 기간 동안 중앙 채용 부스를 통해 사이버 보안 분야의 인재 채용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POC 2024 참여 회사 중 자동차 회사는 현대차가 유일하다.

POC는 우리나라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제 컨퍼런스로, 세계 각국의 보안 전문가와 기업들이 최신 해킹 및 보안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해 POC 2023에는 17개국에서 약 350명이 참석했으며, 올해는 브라우저, 운영체제, 블록체인, AI 등 17개 주제를 다룰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다양한 분야의 보안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해 기술 연구와 해커 친화적 문화를 통해 우수한 보안 인재 영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POC 2024에 최대 후원사로 참여함에 따라 국내외 우수 인재들에게 현대차 사이버 보안의 비전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OC 2024에는 아마존, 코렐리움, 메타, 신콘 등 글로벌 기업들이 함께 후원사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