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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APEC 성공위해 868억원 국비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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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4. 10. 28. 14:55

교부세 축소 대응 위해 신규 사업 제안
APEC 정상회의 관련 사업 국비 지원 요청
1.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본격화
경주시청사전경/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APEC 준비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비 확보하고자 국회를 방문해 서일준(경남 거제), 임미애(비례대표), 조승환(부산 중구영도), 김승수(대구 북구을), 임종득(경북 영주·영양·봉화) 의원 등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위원 5명을 차례로 만났다.

주 시장은 의원들과의 만남에서 경주시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APEC 정상회의 관련 사업 4건과 경주읍성 복원 등 18개 지역 핵심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868억 원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보문단지 야간경관 개선 125억 원 △APEC 문화동행 축제 개최 50억 원 △숙박시설 정비 100억 원 △APEC 기념공원과 기념관 건립 108억 원 등 지역 현안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예산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경주읍성 정비·복원 42억 원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개발 15억 원 △양동마을 정비 14억 원 △강동~안강 국지도 건설 52억 원 △양남~문무대왕 국도 건설 45억 원 △양남~감포 간 국도 2차로 개량 29억 원 △재활용 선별시설 현대화 29억 원 △환경교육센터 조성 23억 원 등도 추가적인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주 시장은 국세 감소로 인한 교부 세 축소에 대응해 지역 경제 활력을 도모할 신규 사업 예산도 건의했다.

△미래 차 편의·안전부품 고도화 기반 구축 15억 원 △입자 빔 실증센터 구축 30억 원 △선부역사교육원 건립 2억 원 △반 다비 체육센터 건립 10억 원 △방사선 환경 로봇 실증센터 건립 40억 원 △불국사 전통문화 복합체험관 건립 5억 원 등의 사업비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주 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성공하려면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수"라며 "정부 예산 확정까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 하겠다"고 밝혔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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