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1승' 제작보고회가 열려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 신연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핑크스톰의 구단주 강정원 역의 박정민은 "영화 '동주'의 각본에 참여한 신 감독님과 홍콩 영화제에 참석한 적이 있다. 그때 '1승'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너무 재밌어서 만들게 되면 꼭 하고 싶다고 했었다. 그런데 한참 뒤에 연락이 왔다. 감독 역할로 송강호 선배님이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뒤도 돌아볼 것 없이 이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핑크스톰의 주장 방수지 역의 장윤주는 "저는 박정민 다음으로 시나리오를 받았던 것 같다. 한 8년 전이었다. 당시엔 제가 연기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여서 '잘 모르겠다'고 말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1승'이 제작이 된다고 하더라. 송강호 선배님이 출연을 결정하면서 아주 빠른 시일 내로 투자가 됐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 역시 출연을 결정했다. 방수지도 재밌게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1승'은 인생에서 단 한번의 성공도 맛본 적 없는 배구 감독 김우진(송강호)이 단 한번의 1승만 하면 되는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을 만나면서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스포츠 드라마다. 오는 12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