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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4주 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0.5%p 높아진 24.6%로 집계됐다.
지난주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24.1%를 기록했지만 3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권역별로는 서울( 4.9%p), 부산·울산·경남(3.9%p↑), 대구·경북(1.7%p↑)에서 긍정 평가가 늘었고, 대전·세종·충청(3.6%p↓), 인천·경기(2.3%p↓)에서는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전주보다 6.0%p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70대 이상(2.6%p↑), 40대(1.2%p↑)에서도 올랐다.
반면 60대(3.1%p↓)와 50대(1.5%p↓)에서는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부정 평가는 71.4%로 0.9%p 내려갔다.
리얼미터는 "TK, PK뿐만 아니라 고령층과 이념 보수층에서조차 지지를 거둬들이며 당정분리 평가 경향이 점차 선명해지는 상황"이라며 "여사 리스크, 의료 대란 등을 놓고 법리적·절차적 정당성을 되풀이하는 정부의 메시지가 지지 심리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는 탓"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24일과 25일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p 떨어진 43.2%,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1.3%p 오른 32.6%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6.8%, 개혁신당 3.7%, 진보당 1.7%, 기타 정당 2.2%, 무당층 9.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 응답률은 2.7%이며, 정당 지지율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