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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따르면 막스 로스탈 콩쿠르는 오스트리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막스 로스탈을 기념하기 위해 창설된 대회다. 해당 콩쿠르는 3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바이올린과 비올라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난 2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콩쿠르에서 신경식은 바르톡 비올라 협주곡을 연주해 우승했다. 지난해 프라하 봄 콩쿠르에서도 한국인 최초로 준우승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서울대 재학 중 재단의 문화예술 인재로 선발됐고, 재단의 해외 진출 장학생으로 지원 받으며 베를린 국립예술대 최고연주자 과정에 재학 중이다. 지난 9월에는 재단의 온드림 아티스트로서 리사이틀 및 실내악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나기도 했다.
신경식 비올리스트는 "재단의 도움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유학길에 오르며 목표로 했던 콩쿠르에서 수상해 매우 뜻 깊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학비 지원, 해외진출 장학금, 국제 콩쿠르 장학금 등 경제적 지원과 체계적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기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누적 장학생 수는 약 2800명이다. 총 지원금액은 약 12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