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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서면브리핑을 내고 "민주당은 언론인들의 희생과 국민의 노력으로 지켜온 언론자유를 지키는 싸움에 함께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박정희 유신정권은 언론사에 기관원을 투입해 취재를 간섭하고 보도를 통제했다"며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언론 자유를 말살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 수석대변인은 "그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오늘, 대한민국의 언론자유는 다시 한번 중대한 위협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자신들의 실정과 무능을 덮으려 언론을 탄압하고 있다"며 "비판 언론을 향한 마구잡이식 압수수색과 검찰권 남용이 자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자유를 수호하고,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실언을 보도했다는 이유로 특정 언론사를 취재에서 배제하는 등 탄압의 수법도 치졸하기 짝이 없다"며 "법과 규정마저 무시한 채 방통위, 방심위를 장악하고 공영방송을 강탈하려 한다. 언론을 장악해 정권의 나팔수로 만드려는 음모"라고 직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