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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유인촌 “축협 감사 늦어질 듯”, 이기흥 동행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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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0. 24. 13:43

24일 문체위 국정감사서 밝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동행명령
[2024국감]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정부의 최종 감사 결과가 다소 늦게 나올 전망이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는 동행명령이 떨어졌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참석해 "10월 말 하기로 했던 축구협회 감사 최종 발표가 늦춰질 듯하다"며 "정몽규 회장과 면담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끝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체부는 지난 7월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결정하고 협회의 전반적인 운영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봤다. 2일에는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중간발표를 해 협회가 규정과 절차를 무시하는 등 하자가 있었고 감독 선임 과정에서 면접이 불투명하고 불공정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체부 공직자들이 전관예우를 받아 축구협회에 많이 갔다"며 "김정배 축구협회 상근부회장 또한 문체부 제2차관 출신이다. 지난달 김 부회장이 자신을 국회 현안질의에 출석하지 않게 조치하고 문체부 후배를 시켜 미리 질의 내용을 파악했다는 의혹도 있다"고 한 데 대해서는 유 장관이 "내가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문체부에서 축구협회로 간 인사는 없다"면서도 "지적하신 내용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국감에 불축석 사유서를 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는 동행명령서가 발부됐다. 문체위는 이날 이기흥 회장과 최재혁 전 KTV 방송기획관(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등 불출석 증인 2명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 안건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동행명령장이 발부됨에 따라 기관 증인인 이 회장은 의결 즉시 동행명령이 집행된다. 이 회장은 전날 낸 불출석 사유서에서 "남원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입지 선정 관련 업무 협약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출석하기 어렵다"며 윤성욱 체육회 사무총장이 대신 참석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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