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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계획은 지난 7월 박창호 시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인천시 ESG 경영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시는 '글로벌 ESG 초일류도시 구현' 이라는 비전 아래 3대 전략을 수립했다.
3대 전략은 △교육 사례 전파로 인식 확산 △중소기업 유형별 ESG 맞춤형 지원 △지속 성장 가능한 생태계 조성이다.
시는 최근 문을 연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와 대한상공회의소 내 공급망 ESG 지원센터를 주요 거점으로 삼아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먼저 ESG 경영 실무자들이 이론을 학습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SG 경영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자료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의 ESG 활동과 성과를 평가해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기업별 특성에 맞는 개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원데이 컨설팅과 현장 코칭을 지원한다.
이어 평가기관에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ESG 지원도 시행한다.
아울러 ESG 지원계획, 경영확산과 홍보에 관한 심의를 위한 'ESG 정책위원회'를 구성,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정보 공유, 교류협력 지원 등 효율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시는 산·학·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며 각종 포럼, 정책설명회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글로벌 ESG 규제 강화로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례 제정과 맞춤형 ESG 지원이 인천지역 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