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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양키스 43년만 WS, 치솟는 입장권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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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0. 22. 15:55

다저스-양키스 월드시리즈 1차전 흥행
입장권, 약 190만원에 재판매 업체서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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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AP 연합뉴스
전미를 들썩거리게 하고 있는 야구 최고 흥행 매치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43년만 월드시리즈(WS) 대결이 치솟는 입장권 가격으로 그 영향력을 증명하고 있다.

현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다저스와 양키스가 다저 스타디움에서 벌일 25일(현지시간) 포스트시즌(PS) 7전 4선승제 월드시리즈 1차전 입장권 가격이 재판매 업체에서 1358달러(약 190만원)부터 시작한다고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 등이 21일 전했다.

입장권 재판매 업체인 스텁허브에 따르면 두 팀의 맞대결 티켓 판매액은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월드시리즈 최종 수치를 이미 넘어섰다. 열기는 뉴욕 쪽이 더 뜨겁다. 스텁허브는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의 판매량이 40%가량 더 높고 티켓 가격도 더 비싸다고 전했다.

또 다른 재판매 업체 비비드 시트는 올해 월드시리즈 티켓 평균 가격이 작년보다 두 배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 정규시즌 승률 1위 다저스가 홈 어드밴티지를 갖는 가운데 이번 WS는 다저스 홈에서 1,2,6,7차전 등 4경기가 예정돼 있다.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는 3,4,5차전이 치러진다.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에런 저지(양키스)가 맞붙는 최고 타자 다툼에다 미국 동서부를 대표하는 대도시 빅마켓 큰 손 구단들, 2020년 이후 4년 만에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다저스와 2009년 이후 15년 만에 통산 28번째 우승을 노리는 양키스의 대결 구도가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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