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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이제 ‘노잼도시’ 아니라 ‘코스닥’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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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4. 10. 22. 10:19

올해 대전 기업 7곳 코스닥 상장…혁신 성장 ‘청신호’
민선 8기 들어 13개, 올해 7개로 가파른 증가세
시가총액은 비수도권 광역시 중 단연 1위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이진희 기자
대전을 이제 '노잼도시'가 아니라 '코스닥'의 도시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다.

코스닥에 상장하는 혁신·첨단 기술 보유 기업이 러시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닥 상장기업은 청년을 부르고 , 지역경제에 활력으로 이어진다.

올해에만 대전 지역 기업 7곳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면서 지역 혁신성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전시는 22일 (주)한켐이 코스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한켐은 OLED 소재를 주축으로 촉매소재, 전자 및 에너지 소재, 헬스케어 소재 등을 다루는 주요 첨단소재 기업이다.

이로써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대전 기업은 총 61개로 늘어났다.

대전 소재 기업이 증권시장에 상장한 것은 민선 8기 들어 총 13개로 올해 들어서만 7개의 기업이 상장에 성공했다.

이달 25일에는 이방성전도필름(ACF) 제품 국산화를 도모하는 기업인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이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도모하고 있다.

지역 상장기업 61개는 6대 광역시 가운데 인천(94개), 부산(82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지역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57조원으로 6대 광역시 중 인천에 이어 두 번째이다.

또한,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이 이전 상장하게 되는 경우 코스닥 기업이 48개로, 대전 전체 상장기업의 78.7%를 차지하게 된다.

이 같은 대전 유망기업들의 가파른 상장 추세는 현재 상장 준비 중인 기업들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기업 주식 신규상장(IPO) 지원 프로그램을 보다 전문화·고도화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기업 현장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준비 단계부터 상장까지 체계적, 종합적인 지원을 담당하는 '원스톱 상장지원 플랫폼'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또 안산·원촌 기회발전특구와 평촌(서구), 탑립·전민 등 산업단지 535만평을 활용, 수도권 상장기업을 지속해서 대전에 유치해 지역 상장기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는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목표로 지역 혁신성장을 견인할 상장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생태계가 선순환할 수 있도록 촉진자, 조력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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