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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해 '경기도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 지난 8월 경기도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이달 중 협의를 마치고 내달 1일부터 '양촌읍 생활안심디자인 개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생활안심디자인 사업은 범죄에 취약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정비해 범죄예방뿐만 아니라 심리적 불안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디자인 기법을 말한다.
사업 대상지인 양촌읍 양곡리 397-4번지 일원은 노후 건축물과 공·폐가, 좁고 어두운 골목 등 열악한 주거환경 등으로 인해 범죄 발생이 우려되고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곳이다.
이번 추진되는 사업은 △주민쉼터 공간 마련 △주거지역 안심문주 설치 △우리 동네 순찰길 조성 △골목길 안심 벽 △틈새 펜스 설치와 반사경, 보안등, CCTV와 같은 골목길 안전시설물을 설치한다.
이근수 시 도시주택국장은 "주거환경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되길 바란다"며 "이번에 처음 시도되는 생활안심디자인 사업인 만큼 효과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