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무분별하게 설치된 정당 현수막 집중 정비

10월 한달 간 대부도 중심으로 정당 현수막 집중 정비

안산시청사 전경

경기 안산시가 대부도 지역을 중심으로 10월 한 달간 정당 현수막을 집중 정비한다고 14일 밝혔다.

현행 정당 현수막은 읍면동별로 2개만 설치 가능하며 어린이보호구역, 소방시설 주변, 주·정차 금지구역에는 설치할 수 없다.

교차로와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주변에는 거리 제한이 적용된다.

이에 시는 올해 초 시행된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무분별하게 설치된 현수막을 제거해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정비기간 동안 자체 정비반, 용역업체, 주민 자율 감시단, 지역 민간 단체와 협력해 주·야간 정비를 실시한다. 위반 사항을 적발하는 경우 우선 시정 요구 후 미이행 시 강제처분 할 계획이다.

아울러 분양 현수막 및 전단지 등 불법 유동 광고물은 적발 즉시 제거하고 입간판 등은 자진 철거를 유도하되 불응 시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

김영식 시 대부해양본부장은 "시민의 안전과 서해안 대표 명소인 대부도가 가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10월 한 달간 정당 현수막 집중 정비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할 것"이라며 "정당 현수막 뿐 아니라 불법 유동 광고물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시민과 방문객들께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