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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김포라베니체 축제’ 대성황…10만 인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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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10. 13. 11:08

4 라베니체
12일 열린 김포 라베니체 축제에서 관람객들이 불꽃놀이를 즐기고 있다./김포시
'2024 김포라베니체 축제'에 관람객 10만여 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3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김포한강중앙공원 및 라베니체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빛으로 반짝이는 수로와 가을 밤하늘을 물들인 불꽃쇼의 조화로 주목받았다.

특히 도심 속 화려한 수변야간경관과 베네치아 곤돌라 배 위 수상버스킹 등 이색콘텐츠를 선보여 차별화된 대한민국 대표 수변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또 베네치아 가면포토존과 마칭밴드 퍼레이드, 마술 풍선 아트, 저글링 공연, 반려동물 체험관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했다.

인근 한강중앙공원에서는 드림마루 오케스트라 피크닉 공연과 여성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개막을 알렸다. 나비와 HYNN(박혜원), 민경훈, 효린 등 유명 가수들도 무대를 장식했다.
아울러 이날 피날레불꽃쇼는 15분간 다양한 연령층에게 친숙한 음에 맞춰 불꽃, 레이저, 조명등을 화려하게 연출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를 찾은 김 모씨는 "경험한 축제 중 가장 아름다운 축제였다"며 "대한민국이 아닌 외국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평했다.

또 가족과 함께 관람하러 왔다는 이 모씨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과 내국인이 이 아름다운 도시에서 함께 즐기고 있다는 것에 또 다른 감동이 밀려왔다"고 전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행사는 김포가 가진 모든 잠재력이 김포의 큰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축제"라며 "앞으로 김포가 궁금한 도시, 오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김포 브랜드 형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해양하천과를 구축, 김포만의 자원인 하천과 수로를 하나로 엮어 총 186km의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시민 일상 속 향유 공간의 수변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동시에 신야간정책팀을 신설해 본격적인 야간도시 정책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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