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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산업·관광·환경 복합거점 도시 조성 등 시화지구 미래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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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4. 10. 10. 17:32

10일, 국토부·환경부 등과 안산 시화나래 조력공원서 기념식
[사진] 1. 윤석대 사장, 시화호 30주년 기념식 개회사
윤석대 사장이 10일 열린 시화호 30주년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10일 시화호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기후위기 등에 대응한 시화지구의 미래비전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안산 시화나래 조력공원 야외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이병화 환경부 차관, 정명근 화성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 및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새로운 도시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기념공연, 전략 발표 및 터치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수자원공사는 현재의 시화호가 있기까지 거버넌스 참여·조력 발전소 운영과 함께 수도권 산업·물류 거점인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준공, 안산·시흥시에 첨단도시 '시화멀티테크노밸리', 시화호 남측 간석지에 친환경 생태 도시 '송산그린시티' 등의 도시를 조성하며 지역과 동행해오고 있다.
또 수자원공사가 생산한 시화 조력의 청정에너지는 달과 물의 힘만 이용해 연간 552GWh, 약 5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경기도의 RE100 특구 선포 등으로 탄소 경제 시대의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시화호 조성 이후 30년간의 경과 공유와 더불어, 기후위기 등에 따른 도시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을 위한 미래 방안이 제시됐다.

송산그린시티 등 시화지구 대표 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기념 영상 상영과 국토부·환경부 공동 '시화호 발전전략 마스터플랜'의 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주요 참석자들은 터치 퍼포먼스로 산업, 관광,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미래 도시를 위해 함께 나아가기를 기원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시화호는 조력을 비롯한 친환경 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에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과거 시화호의 위기를 함께 극복한 것과 같이 정부, 지자체, 시민 등과 함께 지혜를 모아 기후위기 시대에 새로운 도시를 향한 전환점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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