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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대구서학회전, ‘국채보상운동 필묵으로 담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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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4. 10. 10. 11:39

오는 15일~20일까지 모아(MOA)갤러리에서
[별첨1] 전시 소개 이미지
전시 소개 이미지./대구서학회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서예전이 열린다.

대구서학회는 구한말 국권을 상실했던 암울한 시기에 요원의 불길처럼 일어나 고통받던 우리 민족에게 새호운 희망의 숨결을 불어넣었던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서예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와 대구문예진흥원, 대구화랑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국채보상운동기록전시관 1층에서 '국채보상운동 필묵으로 담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주요 서예가들이 국채보상운동 취지서, 당시의 신문기사, 관련 일화 등을 서예작품으로 창작해서 전시한다. 독립운동가이자 서화가인 석재 서병오와 회산 박기돈의 서예작품과 국채보상운동 관련 자료도 동반전시 된다. 부대행사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국채보상운동 취지서 이어쓰기와 애국지사들의 편지글 낭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종훈, 이명희, 허경옥 외 12명의 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작품 15점과 국채보상운동 대형 사각등(燈) 12점이 전시된다. 독립운동가 심산 김창숙 등 개인소장 미공개 간찰 5점, 독립운동가이자 서화가 석재 서병오의 미공개 작품 3점, 회산 박기돈의 10곡 병풍과 서예작품 3점 등이 공동 전시된다. 또,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에서 제공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국채보상운동기록물 14점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종훈 대구서학회 회장은 "국채보상운동의 나눔과 책임 정신의 정기가 서린 국채보상운동기록전시관에서 서예 작품의 감상을 통해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고 지역의 호국보훈 정신을 공유하기 위하여 마련된 전시회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별첨2-2] 국채보상 작품 - 희망가
국채보상 작품, 희망가./대구서학회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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