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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주시의회 장병익 의원은 제4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업 유치 및 지역발전과 직결되는 전주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현재 지난해 말 정부가 호남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2036년까지 수도권에 공급하는 '서해안 해저 전력 고속도로' 사업을 발표하자,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전남·북 및 충남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짐에 따라 분산에너지로의 정책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장 의원은 전주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시가 전북특별자치도가 특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과 특구 지정 효과가 전주시에까지 확산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구로 지정될 경우,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 제도를 활용해 저렴한 전기요금 체계를 갖출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RE100에 참여하는 최첨단 기업 등 신규 기업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그의 설명이다.
정 의원은 전주시가 실효성 있는 분산에너지 정책을 선제적 수립을 위해 △ 2030년까지 25%의 전력 자립 목표 달성 △스마트 그리드 및 재생에너지 연계 인프라를 구축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