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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는 오는 27일 6070 추억의 거리(장기로 74번길 일원)에서 골목식탁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6070 추억의 거리'는 옛 쇠전거리라고 불리던 곳으로 안성천과 원도심을 잇는 골목으로 과거에는 인기를 끌던 곳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며 점차 활기를 잃어가던 곳이다. 그러던 6070 추억의 거리가 안성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도농교류지원센터 등과 손잡고 새로운 기운을 끌어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 행사는 추억의 거리 내 입점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취지다.
행사 주요 내용으로는 △추억의 거리 상인이 직접 참여하는 '골목 식탁' △지역 상단과 연계한 '골목 프리마켓' △도시재생 주민 역량 강화 교육(라탄공예 등) 작품전시·체험부스 △청년 예술가가 참여하는 문화공연, 버스킹, 추억의 사진 전시 (골목길 전시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7080세대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상인들은 행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수익 창출과 함께 고객과의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준비 중인 올드타운 활성화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원도심 활성화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추억의 거리 상점들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더욱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추억의 거리 골목식탁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바우덕이 축제기간에도 개최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