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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축산농가의 환경 개선을 위해 가축분뇨 처리 또는 악취 저감 시설 장비를 지원하는 2025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축산농가의 환경 개선을 위해 가축분뇨 처리 또는 악취 저감 시설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사업은 전국 57개 시군에서 신청했으며, 축산환경관리원에서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종합점수를 산정했다. 그 결과, 최종 30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그중 영천시는 전국 1위로 선정돼 가장 많은 28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영천시는 이번사업 선정으로 액비순환시스템, 바이오커튼 등 악취 저 감 시설 설치와 정화방류시설 개·보수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축산농가 시설 개선에 앞장서 악취 등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축산농가 대형화, 규모화로 인한 가축분뇨 처리, 축산 악취 등 주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2021년부터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