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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남원시는 영호남 내륙 중심도시로 교통이 편리하며 지리산을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설립 후보지로 제출한 운봉읍은 조선시대 정감록 십승지로 기록되어 있는 자연경관과 거주환경이 뛰어난 지역이다.
또 해당 부지는 전체 국공유지로 별도의 행위제한 없이 신속한 개발이 용이하여 제2중앙경찰학교 입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4개의 기관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확정 시 △진입로 확·포장 및 상하수도 증·개설 △기존 전력망과의 연결 △해당 지역 광케이블 연결 계획 수립 및 설치 △가스배관 설치 및 지원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역사적·지리적·문화적으로 뛰어난 남원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설립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경찰 인재 양성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다음주 중 3개 후보지를 선정하고, 10월 중 2차평가(부지실사, 지자체 면접)을 거쳐 최종 건립지를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