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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는 큰소리만 치는 정부인가"라며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이 또다시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이틀 전 파주시 창고 화재에 이어 김포 공장 화재 현장에서 북한이 보낸 오물풍선 잔해물과 함께 기폭장치로 추정되는 물체까지 발견됐다"며 "북한의 오물풍선이 재산 피해를 넘어 국민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도 했다.
한 대변인은 재차 "윤석열 정부는 힘에 의한 평화를 자신하고 있는데 한반도는 살얼음판으로 바뀌고 있다"며 "갈수록 위기감이 높아지고 국민 불안은 가중되는데, 윤석열 정부는 왜 손을 놓고 있나"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책은 말 폭탄뿐인가"라며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전임 장관이 이뤄놓은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라고도 했다.
한 대변인은 그러면서 "안보는 입으로 지키는 게 아니다"라며 "실속 없는 말 폭탄 대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제발 내놓으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