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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마을에 활력을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는경주형 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12일 시청 증축관 알천 홀에서 '2025년 경주시 마을 만들기 사업 사전설명회'를 연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다 지난 2020년 지방 이양 이후로는 전액 시비로 추진된다.
일반적인 사업과는 달리 이 사업은 마을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구상해 추진하기에 주민들의 사업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경주시는 2025년 마을 만들기 사업 설명회에 참석하는 것을 공모 선정 필수 조건으로 내세웠으며 추후 공모에 관심이 있는 마을도 설명회에 참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설명회 1부에서는 2020년 지방이양 이후 그간 추진돼 온 사업 중 5개 마을의 이장과 용역사가 그간 추진돼 온 지역 마을 만들기 사업의 마을별 추진 과정과 성과 등을 직접 발표하면서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2부에서는 2025년 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계획을 안내하고 사업공모 지원조건 및 대상지 선정 기준 등에 설명한다.
설명회에 앞서 식전 행사로는 하구2리 마을주민들의 공연도 예정돼 있으며, 행사장 입구에서는 기존 준공된 마을의 현황과 성과 등을 볼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된다.
시는 이번 모집 공고를 통해 오는 27일까지 내년도 마을 만들기 신규사업을 접수한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민간이 주도하는 '경주형 마을 만들기 사업'의 모범사례로 남겠다"며 "앞으로도 마을에는 활력을 주민들에게는 자긍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년 지방이양 후 현재 마을 만들기 사업이 준공된 마을은 건천읍 대곡리, 문무대왕면 권이리, 서면 도리, 천북면 화산1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