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 배우는 학생들에게 한국과 경북에 대한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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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창은 "알아야 면장한다(벽에 부딪힘을 면한다). 책도둑은 도둑이 아니다. 책을 가까이하고 지식을 쌓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는 이철우 지사의 평소 생각을 담아 2022년 12월 경북도청 1층 로비에 설치한 공간이다.
해외 1호점 개관식에는 이 지사와 함께 잔세이트 투이메바에프 알파라비 국립대학교 총장이 참가해 K창 현판 제막식, 도서 기증식, 학생들과의 대화, 경북도 홍보영상 시청 등이 이어졌다.
한국학을 연구하는 알파라비 대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어 학습 자료와 한국과 경북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K창 해외 1호점은 12평 공간에 500여 권의 도서와 책장, 소파, 테이블 등으로 꾸며졌다.
경북도는 이곳을 한국과 경북을 홍보하는 거점으로 활용하고 국학진흥원 등 도내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서 기증한 도서를 전달함으로써 한국학 연구와 교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한국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현지 대학생들이 한국과 경북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이철우 지사에게 묻고 이 지사는 가감 없이 한국과 지역에 대해 설명했다.
경북도는 이번을 계기로 알파라비 국립대학교와의 학문적 교류를 강화하고 한국과 경북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K창은 단순 공간 개념을 넘어 양국 간 문화·학문적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알마티에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알리고, 향후 다양한 국가에 지속해서 K창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