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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은 지난 28일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 제출한 2개의 응모작이 'GD(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선정된 상품에는 정부가 인정하는 공신력 있는 굿디자인(GD) 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굿디자인 인증 마크를 받은 두산건설의 응모작은 △광주광역시에 공급한 'S클래스더제니스'의 복합정원 '유림원(流林園)' △플랩욕실장 2가지다.
유림원은 물·숲·정원 세 가지 요소를 담아 디자인한 복합정원이다. 유림원을 조성한 단지가 광주천과 접하고 버드나무가 많아 살기 좋다는 점에 착안해 유림촌(柳林村)이라는 옛 명칭을 살려 물과 숲을 구현한 자연형 정원을 단지 중심부에 담았다.
버드나무의 유(柳)는 '흐를 유(流)'를 의미한다. 수공간 구현을 위해 100m 길이의 계류와 연못, 석가산을 도입해 청량감을 주는 수변경관을 조성했다. 또 다양한 수목도 식재해 숲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경관을 구현했다.
경기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등 5개 분양 단지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플랩욕실장'도 정부의 굿디자인 인증을 받았다. 일반적인 욕실장은 슬라이딩이나 개폐식 도어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이는 물건을 한눈에 확인하기 어렵고 거울 중심부에 단차가 있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산건설은 플랩욕실장의 상부를 완전히 개폐했다. 개방감을 살린 것으로, 하부에 적용된 오픈장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비치할 수 있도록 실용성도 강조했다.
플랩을 위한 쇼바에는 독일의 헤펠레 사의 제품을 적용해 내구성과 미적가치를 높였다.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에 맞추어 개폐가 가능한 프리스톱 기능도 더했다. 욕실장 내부에는 다용도 살균기를 넣어 내부를 쾌적하게 연출했다. 오픈장에는 조명 및 콘센트·USB 충전 단자를 설치함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며 "단지 내 복합정원인 유림원 등 앞으로도 주택 브랜드 'We've'만의 남다른 감각을 적용한 상품 개발을 통해 더 나은 주거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