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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는 26일 3개 복지기관과 공예·캐릭터 굿즈 제작·판매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수성지역자활센터, 수성여성클럽, 수성시니어클럽으로 복지 패러다임 전환과 문화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4개 기관은 지역주민이 문화·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의 신체·정신적 몰입과 성취동기를 불러일으키는 데 힘을 합친다. 또 통해 지역 사회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판매와 소비 활성화를 통한 '교육-생산-판매'의 선순환 반복 생태를 구축한다.
수성구는 이번 협약 이전부터 3개 기관과 개별적으로 협력한 바 있다. △수성지역자활센터와는 봉제 인형을 비롯한 굿즈 개발 △수성여성클럽과는 여성 공예교육과 창업실험실 교육 운영 △수성시니어클럽과는 시니어공동작업장 사업단을 구성해 굿즈 제작·포장을 도맡아 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협약 기관에서 제작한 공예·캐릭터 굿즈는 수성못 관광안내소 '모티'와 들안예술마을 아트마켓 '들안아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 만촌점과 홈플러스 수성점 등의 대형마트, GS25 편의점에서도 관련 굿즈를 판매한다.
김대권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복지시설과 문화경제 공동체를 구축했고 이는 새로운 일자리 제공과 '착한소비·가치소비'로 이어지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문화경제 공동체를 확대 운영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성'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