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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이 지난 7월 29일 반효진(16·대구체고2) 선수가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해 250만 대구시민과 함께 반효진 선수의 쾌거를 축하하며 대구국제사격장 시설을 보완해 세계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5일 북구 금호동에 위치한 대구국제사격장을 방문해 사격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하고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했다.
이번 대구국제사격장 시설보완에 드는 총사업비는 190억원 정도로 대구시는 문체부 등 관계 부처에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조 행정부시장은 관계자들에게 "대구국제사격장 시설개선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며 "국제기준에 적합한 시설과 장애인 편의시설이 보완되면 2027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2년 주기), 2030년 장애인세계사격선수권대회(4년 주기) 등 각종 세계대회 유치는 물론 시민들의 사격레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그동안 소외됐던 장애인들의 사격스포츠 참여기회도 대폭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