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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민선 8기 들어 두 도시의 교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열린 아산성웅이순신축제 기간 통영시의 도움으로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거북선 노젓기 대회가 아산 곡교천에서 인기리에 진행된 후, 교류차원의 공연으로 마련됐다.
6일 아산시에 따르면 박경귀 시장은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이와 관련 "경남 통영시와 자매결연을 맺는 방안을 검토하고 실무협의를 진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산시와 통영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선양하는 도시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두 도시가 장군을 기리기 위해 개최하는 '아산성웅이순신축제'와 '한산대첩축제' 모두 올해 63회를 맞이했다.
아산은 이순신 장군이 유년기를 보내며 성장했던 곳으로, 장군이 순국한 뒤 묘소가 안치돼 있다. 통영은 장군이 경상·전라·충청지역 수군을 총괄하는 삼도수군통제영을 설치하고 한산대첩을 통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7년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곳이다.
박 시장은 "우리의 이순신 뮤지컬 '필사즉생'은 그동안 소소하게 제작된 프로그램들과는 격이 다른 무대가 될 것"이라며 "공연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영시는 서로 콘텐츠를 교류하며 똑같이 이순신 장군 선양사업을 적극적으로 하는 곳인 만큼, 더욱 긴밀한 관계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재차 자매결연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통영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새로운 프로그램과 콘셉트를 교류하는 시도들이 유기적으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박 시장은 "올해 대외 기관평가 수상 목표를 100건으로 잡았고, 부서에서 165개의 목표사업을 발굴했다"며 "7월 말 현재 수상실적은 30건 정도 된다. 이제 남은 목표들을 중간 점검하고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전해달라"고 독려했다.
이외에도 △장애인 신호등 및 횡단보도 이용 시설 현황 파악 △문화공원 아쿠아스테이지 그늘막 등 편의시설 보강 △서울시 '손목닥터9988', '기후동행카드(국토부 K-패스)' 벤치마킹 △전기차 화재감지기 설치 여부 전수조사 △탕정 지중해마을 축제 콘텐츠 보강 등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