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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체류형 관광 거점인 웰니스 리조트 조성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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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이명남 기자

승인 : 2024. 08. 06. 10:43

문화유산구역 진입도로 허가...사업추진 ‘급물살’
총 사업비 1200억 투입, 관광도시 강진 ‘웅비’
강진군
지난 2022년 9월 강진군-(주)동승파크앤리조트 MOU 체결 모습. 왼쪽부터 강진원 강진군수, 김용식 동승파크앤리조트 대표./강진군
전남 강진군은 체류형 관광 육성을 위한 웰니스 리조트 조성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최근 강진원 군수와 ㈜동승파크앤리조트 김용식 대표가 지난 2022년 9월, MOU 체결을 시작으로 추진해 온 강진 웰니스 리조트 조성 사업 관련 진입도로 문화유산 현상변경허가가 심의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지구단위 계획 수립 전 가장 큰 어려움이 예상됐던 문화유산 현상변경허가 심의가 이번에 통과되면서, 웰니스 리조트 조성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강진 웰니스 리조트 조성 사업은 프라이빗한 장소를 추구하는 국민 여가 트렌드를 반영하고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체류하고 갈 수 있는 관광휴양형 리조트를 조성하기 위해 대구면 일원, 455만㎡(약 138만 평) 부지에 총 사업비 1200억원을 투입해 특급 호텔(힐튼) 100실, 골프장 9홀, 테라피 숲길 등을 조성하는 역대급 사업으로, 강진의 관광 지도를 바꾸고 대거 관광객 유입의 확실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웰니스 리조트 조성사업은 올 하반기 지구단위 계획 입안을 시작으로 2025년 말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민선 8기 역점 사업인 관광-경제 활성화 패키지를 완성하는 막강한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군은 체류형 관광 육성을 위한 지역 거점로 발돋음하기 위해,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을 군 차원에서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으로, 새로운 관광 트렌드인 '소규모', '고급화' 전략을 통해 매력 있는 관광단지로 육성해 간다는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시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이번 심의를 통과와 함께 앞으로 강진 웰니스 리조트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용식 동승파크앤리조트 대표는 "국가지정 문화유산 현상변경허가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에 군 관리계획 입안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25년 착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집중 투자하겠다"는 사업 의지를 표명했다.

강진군이 추진 중인 웰니스 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동승그룹의 자회사인 ㈜동승파크앤리조트에서 자금력과 확고한 개발 의지를 갖고 추진 중으로, 현재 대부분의 인허가를 통과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동승그룹은 1969년 설립돼 호텔, 골프장, 동대문쇼핑몰 등을 운영하는 건실한 중견 기업으로, 동대문 종합시장 4500개 점포와 170실 규모의 JW메리어트 호텔, 경기도 이천에 54홀 규모의 뉴스프링빌CC, 상주에 27홀 규모의 뉴스프링빌2 CC 등을 운영 중이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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