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경기이천사랑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이달까지 7%로 상향한데 이어 다음달에는 10%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경기이천사랑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이 가능한 연 매출 제한 기준을 기존 10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해 사용처를 확대하기도 했다. 이는 경기도 지역화폐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최근 5년간의 물가 인상률을 반영해 연 매출 제한 기준을 현실적으로 상향하기로 의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또 지역화폐로 제공되는 '출산장려금'의 하나로마트 사용이 허용되고 '산후조리비'는 지역과 매출액 제한 없이 도내 산후조리원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관내 출산가정은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원하는 산후조리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기관을 이용할 수 있다.
가맹점 등록을 희망하는 10억 초과 12억 이하 소상공인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일자리정책과 소상공인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김경희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화폐 인센티브 및 사용처 확대와 더불어 9월에는 소비지원쿠폰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고금리, 고물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이 더욱 힘낼 수 있는 체감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