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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반려동물 케어센터’ 통해 미래 동물의료 전문인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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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08. 05. 17:00

수의사 및 동물보건사 체험 공간 마련
전문인력 양성 등 정부지원 지속 방침
강형석 기조실장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왼쪽 세 번째)은 5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키자니아 서울'에서 열린 반려동물 케어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키자니아 서울'에 반려동물 전문인력 홍보관인 '반려동물 케어센터'를 새롭게 구성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반려동물 케어센터는 반려동물 응급 수술을 진행하는 수의사, 입원 동물 간호 및 반려동물 재활을 돕는 동물보건사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건전한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수의사는 약 2만3000명으로 전국 10개 대학에서 매년 500여 명의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동물의료 시장의 성장에 걸맞는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수의과 대학생의 실무능력 증진을 위한 임상 진료 교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동물의 간호·진료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수의 보조 인력을 '동물보건사'로 국가 자격화하고 양질의 교육을 위한 양성기관 평가인증을 진행해 지난 3년간 3500백 명을 배출했다.

강형석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반려동물 양육이 증가하고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 요구수준도 높아짐에 따라 동물 의료 수요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케어센터는 꿈을 키워나가는 어린 학생들이 수의사나 동물보건사에 대해 접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동물 의료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 등에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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