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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광양시에 따르면 소수의 근무자가 휴양림 내 설치된 모든 CCTV를 24시간 동안 관제해야 했던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더욱 견고한 보안 체계를 갖추기 위해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이 도입됐다.
향후 총 53개의 CCTV 설치 장소 중 휴양림 이용객들의 통행량이 많은 10곳 CCTV 영상을 시스템이 분석하게 된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에는 휴양림 이용객이 갑작스레 쓰러지거나 이용객끼리 몸싸움을 하는 등 이상행동 징후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는 기능이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또한 이미지 정보를 활용하는 고도화된 이미지 검색 기술로 특정 개인의 이동 동선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어 실종 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현우 휴양림과장은 "AI 기반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이상행동이나 실종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조치가 가능해졌다"라며 "이용객의 안전은 그 무엇보다 우선시 되는 목표인 만큼 앞으로도 안전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