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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이 같은 성격의 'K-드론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드론배송은 국토부 드론배송 가이드라인에 따라 배송거점과 배달점, 비행로, 배달 앱(애플리케이션) 등을 구축하는 게 특징이다.
배송업체 역시 드론안전관리시스템을 승인받고 드론비행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등 종합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적용한다.
국토부는 앞서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항공대학교, 세종사이버대와 함께 K-드론배송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노력해 왔다. 드론배송에 필수적인 비가시권 드론비행이 안전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특별비행승인을 진행했다. 지방자치단체가 구축한 드론배송 거점과 드론배달점, 드론상황실 설치와 운영 계획 등도 점검했다.
아울러 드론배송업체가 항공안전체계에 기반한 드론안전관리시스템을 스스로 구축할 수 있도록 표준매뉴얼을 제공하기도 했다.
드론비행로를 따라 안전한 비행이 이뤄지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관찰 시스템 구축 및 드론상황관리센터 운영 등 안전한 관리체계 마련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주요 배송품목은 3kg 이내 배달음식과 생활용품들이다. 일부 섬 지역에서는 지역주민이 생산한 수산물이 역배송될 예정이다. 공원지역에는 지역 특산품, 항만지역에서는 선박용품들도 배송된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K-드론배송이 배송물품 무게도 늘리고 품목도 다양화해 물류취약 섬지역 주민들의 불편해소에 기여할 것"라며 "향후 다른 지자체들과도 협력해 드론배송 지역을 확대함으로써 (K-드론배송이) 안전하고 편리한 배송체계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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