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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개발도상국 공무원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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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4. 07. 17. 17:24

[캠퍼스人+스토리] 서울물재생시설공단, LH, 토펙엔지니어링 등 10개 기업·기관 참여
[사진] 서울시립대 MIPD 토펙 인턴십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토펙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에서 인턴십에 참여한 연수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서울시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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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은 다음달 31일까지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KOICA의 지원을 받아 석사학위 과정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연수생들은 지난 겨울방학에 이어 여름방학 동안 다양한 공공기관과 관련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인턴십에는 현재까지 가나, 나이지리아, 라오스, 모잠비크,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시에라리온, 우간다, 이집트, 인도네시아, 잠비아, 중국, 칠레,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케냐, 탄자니아, 필리핀 등 총 20개국의 공무원 연수생 28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펙엔지니어링,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서울시 디지털정책관, 시티넷 사무국, 그린텍아이엔씨, 삼안 등 총 10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인턴십을 통해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은 국내 기업과 기관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며, 중점협력국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상호 각국의 이해와 호감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국내 기관 및 기업의 시장 개척 및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신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장은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이 한국의 선진화된 시스템을 체험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라며 "이를 통해 자국 발전과 한국과의 협력 관계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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