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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시간당 최대 84㎜ 폭우가 쏟아져 '호우경보'가 내려진 서울 등 수도권에서 등교를 조정하거나 단축수업을 한 학교들이 많았다.
서울은 중학교 21곳, 고등학교 14곳 등 모두 36개 학교가, 인천은 고등학교 1곳이 단축수업을 했다. 경기도의 경우 11개 학교가 단축수업을 하고 유치원 4곳을 포함해 10개 학교는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부산은 10개교가 단축수업을, 강원과 전남에서는 각 1개 학교가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집중호우로 교육기관에서 발생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35곳에서는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에서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등 9곳이 누수와 부분 파손 피해를 입었고, 세종에서 5개교, 경기지역에서는 4개교에 누수가 발생했다.
충북과 전북에서는 각 3개 학교가, 서울과 대전에서는 각 2개 학교가 토사유출과 누수, 부분 파손 등 시설 피해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