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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조심해야 할 3대 포인트는 모기와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그리고 장마 태풍과 함께 찾아오는 풍수해 감염병이다.
하천이 범람하고 침수가 발생한 경우 감염매개체(병원균, 모기, 파리, 쥐 등) 서식처의 환경변화 및 위생환경이 취약해지고 그로 인해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다.
주요 풍수해 감염병으로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모기매개 감염병 △접촉성 피부염, 파상풍 △안과 감염병 등이 있다. 질환별 예방수칙 준수로 감염병이 유행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섭취로 인해 발생하며,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음식은 위생적으로 조리하고 충분히 익혀 먹어햐 한다. 또한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을 시에는 조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모기매개 감염병은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를 매개로 발생하는 감염병이며,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간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야외활동 후 샤워를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방충망을 정비하는 한편 고인물 등 모기 서식지를 제거해야 한다.
접촉성 피부염과 파상풍 예방을 위해서는 침수지역에서 작업을 할 시 방수처리된 보호복과 장화, 고무장갑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고 물에 노출된 피부는 깨끗한 물로 씻어내야 한다.
유행성 결막염 등 안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수건, 베개, 안약,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을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눈에 부종, 출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로부터 진료를 받아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장마, 홍수, 태풍 등 자연재해는 물리적 피해뿐 아니라 여러 감염병으로 인한 건강상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만큼 올바른 손씻기를 비롯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