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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대기자 6900여명, 1년만에 ‘0’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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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주홍 기자

승인 : 2024. 07. 07. 09:25

늘봄학교 975교, 늘봄 공유학교 207개서 운영...지역 협력 중심
학생 맞춤형 교육돌봄,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로 교육의 공적 책임 확대
늘봄교실 방문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늘봄교실을 방문해 어린이와 소통을 하고 있는 모습/경기도교육청
경기도 일대에서 선생님이 되려고 기다리던 대기자가 1년 만에 '0'가 됐다. 지역 협력 거점형 늘봄학교가 대폭 늘어난 덕분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임태희 교육감이 지난 2년간 추진한 학교 안 늘봄프로그램과 지역협력 거점형 늘봄학교 및 교사 연구년제 재추진과 교육활동 보호강화 종합대책 등과 관련한 '공약 이행 종합평가 보고서'를 발간하고 7일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어느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교육'을 위해 학생 맞춤형 교육돌봄, 유아교육, 특수교육, 성장단계별 다문화교육을 실천하고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로 교육의 공적 책임을 확대했다.

이에 힘입어 늘봄학교 975교, 늘봄 공유학교 207개소를 운영하며 지역 협력 거점형 늘봄학교를 확대했다. 지난해 3월 6914명이었던 대기자 수가 2024년 3월 0명으로 돌봄 초과수요를 100% 해소했다.
또 △사회복지직(임기제) 공무원과 교육복지사(151명) 배치 △학생맞춤통합지원선도학교(44교) 운영 △시범교육지원청(6청) 운영으로 복합적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 양주시에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을 개원하고,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공교육 진입과 학교 적응을 돕는 성장단계별 다문화교육을 추진하며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최고 수준의 교사 수업 지원'을 위해서는 △교사 연구년제 재추진(2023년 137명, 2024년 190명) △석사학위 과정 지원(487명) △교육연구비 인상 지급 △초·중등 보직교사 배치기준 확대 등으로 교원 전문성 향상의 토대도 마련했다.

특히 선생님들이 보호받으며 학생 교육에만 전념하도록 △교육활동 보호 강화 종합대책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 13개 확대(기존 6개) △교권보호 핫라인 △SOS! 경기교육 법률지원단 △경기에듀·키퍼 법률지원시스템 △교원보호공제 사업으로 현장 교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률·행정·심리 상담을 원스톱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자율 기반의 새로운 교육체제 구축'을 실천하기 위해 학교자율과제와 미래교육협력지구를 운영해 경기미래교육 체제를 구성했다. 또 학교 구성원의 자율성 보장, 지역맞춤 경기공유학교로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31개 시·군에서 학생 요구와 지역 특색에 맞는 경기공유학교를 운영해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맞춤교육을 실천해 공교육 책임을 확대하고 있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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