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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신인 프로모션이 팬덤 성장시키나 비용 확대 아쉬워…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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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4. 07. 04. 08:17

목표가 6만5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
베이비몬스터 관련 초기비용 부담 불가피했을 것
NH투자증권은 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신인 프로모션이 팬덤과 스트리밍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으나 일시적 비용 확대를 초래해 단기 실적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76% 감소한 1033억원, 69억원이다. 활동은 베이비몬스터 데뷔 신보 및 팬미팅 투어, 트레저 아레나 투어로 다양했으나, 베이비몬스터 관련 초기비용 부담이 불가피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NH투자증권은 베이비몬스터 관련 공격적 프로모션으로 단기 실적은 아쉽지만, 지표 성장세는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데뷔 엘범 누적 판매량은 60만장인데, 초동 기간 이후 팬덤이 확대되며 20만장이 추가 판매된 것이다.

또 대표곡 'SHEESH'의 글로벌 스포티파이 스트리밍은 데뷔 3년차 걸그룹 신보와 견줄 수준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발매한 지 3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일간스트리밍 100만회를 상회하고 있다"며 "팬덤과 대중 양쪽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의 가파른 성장세에 투애니원 재결합 논의까지 더해지며 IP가 한층 더 강화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단일 IP 의존도가 완화되는 만큼, 중장기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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