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김대중 전남교육감 “글로컬 교육으로 새로운 100년을 이끌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702010001278

글자크기

닫기

남악 이명남 기자

승인 : 2024. 07. 02. 13:10

“이제는 교사가 수업에 집중하도록 모든 역량 집중할 것”
김대중 전남교육감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2일 오전 도교육청 대회실서 민선4기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이명남기자
"올 최대 이슈중에 하나인 2024 대만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는 전남의 20만명의 학생들을 위한 것으로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번 성과를 토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에듀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해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갈 것입니다."

전남도교육청은 2일 오전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직선 4기 김대중 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내용의 향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기자회견을 통해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 후반기에는 지난 2년의 성과를 모아 학교 현장에서 대전환을 실현하겠다"면서 "기대이상이었던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서 구현했던 미래교실, 즉 '2030교실'을 바탕으로 교육수업 대전환을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번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는 전반적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다"며 "과정에서 다소 부족하고 아쉬움 점은 분명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성과도 있었지만 지적한데로 바쁜 학교 교육과정속에 고3학생들의 참여 독려와 예산 집행의 적정성 문제등 부족했던 부분들도 있었다"며 "박람회가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엄정한 평가를 통해 부족한 부분들은 보완하고 그 평가에 대해서 따로 보고할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
또 "모 방송사 등에서 이번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소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공생' 교육정책도 더욱 강화된다. 우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의 기본적 학습복지를 증진하는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지자체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2024년 지급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2025년부터는 매월 10만원씩 전남 22개 시·군 전 지역 동일한 금액으로 중학생까지 지급하는 안을 정부와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또 학생 건강증진 통합프로그램과 Wee클래스-Wee센터-Wee스쿨 기능을 확대해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학생맞춤형통합지원사업도 연차별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남의 모든 아이들이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받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글로컬 진로진학 멘토링과 해외 진로체험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특성과 산업과 연계한 전남형 교육발전특구 운영으로 '지역 중심 글로컬교육'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우리에게 닥친 학령인구 감소, 기후변화 위기와 교육격차 문제도 공생의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할 때 해결할 수 있다"면서 "인간과 자연의 공생, AI와의 공생, 지역을 살리는 로컬공생으로 전남의 아이들을 미래의 인재로 키워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명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