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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 점포 오픈 확대 나선 유통업체…“쇼핑 랜드마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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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06. 27. 10:04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북가좌점' 27일 새롭게 오픈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대규모 확장
[이미지]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북가좌점(1)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북가좌점을 방문한 고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홈플러스
유통업체들이 리뉴얼 점포를 선보이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북가좌점' 새단장을 끝내고 오픈했다.

북가좌점은 주요 상권(반경 500m)내 약 1만4000여가구가 거주하고 세대 구성원의 연령층 또한 다양하며 1~2인 가구의 비중이 높은 상권이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주동선상에 위치해 시계성·접근성이 우수하다.

북가좌점은 1~2인 가구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그랩 앤 고(Grab&Go)' 코너를 매장 전면에 배치했다.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 식사대용 간편식을 비롯해 컷과일 같은 디저트 품목도 강화해 접근성이 높은 슈퍼마켓을 통해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수·축산 코너에서는 수입육, 스테이크, 간편생선, 한끼 시리즈 등 냉장·냉동 소용량 상품을 21% 가량 늘렸다. 싱글족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쌈장·고추장·간장 등 각종 조미료와 세제, 화장지 같은 생활용품도 최적의 용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젊은 층에게 인기인 대중주(막걸리·수입맥주·하이볼 등)도 기존보다 30% 이상 확대했으며 PB 브랜드인 '홈플러스 시그니처 냉장 안주Zone'을 주류 코너 옆에 연관 진열로 구성해 편의성을 높였다.

각종 밀키트와 냉장·냉동 간편식을 총망라한 다이닝 스트리트에서는 맞벌이 가정과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냉장 밀키트를 120% 확대해 준비했다. 특히 '1인 냉장 밀키트'와 셰프의 메뉴를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 '레스토랑 간편식(RMR)' 5종 등을 보강했다.

일반 상품 대비 약 2~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맛난이 농산물'을 강화했고 건강 먹거리 특화존, 월드소스 코너, 홈플러스 PB 브랜드 '심플러스(Simplus)' 인기 상품 모음 진열 등 고객 맞춤형 컨셉을 바탕으로 한 특화존도 선보인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부문장은 "지역 상권과 방문 고객 성향 등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특화매장 컨셉을 바탕으로 재탄생했다"며 "기존 상권에서의 새로운 변화를 토대로 핵심 거점 점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신규 확장부 조성 센트럴 플라자 조감도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신규 확장부에 조성되는 센트럴 플라자 조감도. /신세계사이먼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9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의 개점 이후 11년 만에 첫 대규모 리뉴얼 확장 오픈한다.

이번 리뉴얼 확장을 통해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의 영업면적은 기존 대비 약 54% 넓어진 5만1480㎡가 된다. 이는 신세계사이먼의 수도권 주력 점포인 여주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맞먹는 규모다. 브랜드도 기존 170여 개에서 신규로 100여개 브랜드를 유치해 수도권 아울렛 수준의 270여개 풀 라인업 브랜드를 선보인다.

신규 확장부에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인 530평의 나이키 팩토리 스토어가 입점하는 등 부산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쇼핑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줄 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F&B(식음) 브랜드 11곳을 지역 유통사 최초로 부산에 유치한다.

기존부에도 리뉴얼을 거쳐 전국 최대 규모 골프 전문관이 조성되며 아동, 리빙, 슈즈, 잡화&주얼리 등 장르별 조닝을 통한 6개의 전문관도 새롭게 만들어 편리한 쇼핑 동선을 제안한다.

공용부 공간의 약 50% 이상을 녹지공간과 휴게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야외형 아울렛의 강점을 극대화한다. 유럽의 관광명소를 모티브로 조성한 특화 공간도 새로 마련해 오픈형 '리테일 테라피' 공간을 구현한다.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는 "브랜드부터 공간, 콘텐츠까지 지역 최고 수준을 선보이기 위해 신세계사이먼이 가진 역량을 집결했다"며 "신세계사이먼이 가진 최초와 프리미엄의 DNA를 심어 부울경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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