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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각종 사업을 유치하는 등 최 군수의 2년간 잰걸음이 실효를 거뒀다는 평가다.
특히 최 군수는 정주 여건 개선, 귀농·귀촌 정책, 청년정책, 휴식공간 조성, 교육환경 확대 등 군민은 물론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2년간 추진해와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는 게 보은군의 자평이다.
26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5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군은 '보은 청년 all來(올래)'사업으로 보은읍 죽전리 일원 2만 2267㎡ 부지에 2028년까지 379억여 원을 투입해 △도시형 주거단지인 블록형 단독주택 70호 조성 △생활인프라 및 생활서비스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및 단지개발 △지역브랜딩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활력타운과 연계한 △온-누림 플랫폼 조성사업 △군민 친화형 체육센터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100호 △어린이 놀이시설 조성 등 생활 기반 시설을 조성해 아이가 있는 가족들은 물론 청년들의 주거지원 및 교육과 보육, 창업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종합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보은군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시가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협약'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총 사업비 380억 원을 확보했다. △보은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190억 원 △수한면·탄부면·산외면·장안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각 40억 원 △마로면 한중리 취약지역개조사업 15억 원 △농촌형교통모델 15억 원 등 4개 유형 7개 사업을 통해 농촌 공간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귀농·귀촌인과 청년층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서는 주거지와 일거리를 준비하는 등 지역에 정착해 실질적인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도 펼친다. 2026년까지 탄부면 하장리 일원에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를 건립해 23세대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한편 내북면 청년농촌보금자리, 회인면의 청년마을 공유주거, 귀농·귀촌 희망둥지 사업 등 맞춤형 주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선 포화상태인 일반산업단지 2개소, 농공단지 3개소 외에 보은 제3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반도체 등 우량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생활 안정 도모 등 지역에 인구가 유입돼 활력을 되찾을 수 있게끔 한다는 구상이다.
청년층을 위해서는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일자리 분야 △청년 주거·생활 분야 △청년 문화·여가 분야 △청년들의 교육 참여와 활동 분야 등 모두 4개 분야 46개 청년 지원 사업을 벌인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의 2년도 보은군 발전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추진하는데 7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